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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Christian의 신앙일기

Sunday Christian 첫째 날

 

샬롬!

 

저는 크리스천(Christian)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모태신앙.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가는게 당연한 거고

성경말씀대로 사는 것도 당연한 것

하나님이 삶에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분이라고 배워왔습니다. 

 

저희 가정은 주일이 되면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수요예배, 금요철야기도회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금요일이 되면 가정예배를 드리고

부모님은 새벽기도회에 꾸준히 참석하시고

교회에서 봉사도 열심히 하시고

그렇게 살아왔죠. 

 

다른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죠.

'모태신앙이어서 참 부럽다'

'부모님의 기도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으니 믿음이 참 좋겠다'

 

 

음... 과연 그럴까요?

다른 사람은 그럴 수 있지만

저는 아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하나님으로 느끼던 기쁨이 사라지고

문득 '내가 왜 이렇게 해야지?'

'하나님은 진짜 계신 걸까?'

'성경말씀이 과연 다 진짜인 걸까?'

'내가 택한 사람이 맞는 것일까?'

등 수많은 질문과 의심이 시작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믿음생활, 신앙생활에 재미가 없었어요. 

 

일요일이 되면 당연하게 교회를 가지만

그냥 앉아있다 오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 감동도 찬송의 은혜도

성령의 역사하심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그저 믿는 사람인 '척'하고 앉아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Sunday Christian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주일날만 기독교인이 되는 사람들.

아마 저는 그축에도 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주일날만 기독교인인'척'했거든요. 저는...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네요.

한 4-5년 가까이 점점 내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하나님과 멀어져도 내 삶에는 큰 변화가 없고

똑같았으니 그냥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을 꼭 믿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러던 중 근데 2023년 말에 감당할 수 없는 수많은 어려운 일이 생기더군요. 

(너무 많지만 그중 하나가 보이스피싱이었습니다.)

 

'내가 뭘 이렇게 잘못한 거지?'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하면서 든 생각은

'내가 하나님을 떠나서 이런 일들을 통해 깨달음을 주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Sun Day Christian이 아닌

All Day Christian으로 다시 새롭게 살아가보고자 합니다.

 

신앙의 고민은 같은 교회사람과도 공유하지만

혹시 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믿음이 약한 존재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교회에 가짜 신앙인이라고 소문이 나면 어쩌지

나로 인해 같이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잘 얘기 못하게 되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과 함께

저의 신앙의 고민과 해결을 위한 실천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은 건강하신가요?

우리의 영이 강건하여져서

2024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제가 세운 2024년 계획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아직 2024년 믿음의 계획이 없으신 분은 

함께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기

2. 사랑하는 사람과 믿음의 가정 이루기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성경 읽기(1년 통독)

매일 아침저녁으로 기도하는 삶 실천하기 

 

계획을 실천할 수 있길 응원해 주세요!

 

매일 제가 읽은 성경 구절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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