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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Christian의 신앙일기

Sunday Christian 다섯째 날

 

샬롬!

 

 

여러분의 오늘은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나요?

 

전 어제 글에서 보신것 처럼 

다른 때보다 길고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만, 주님의 위로로 그 어려움 속에서도 평안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힘든일 덕분에 오늘 아침의 기도가 더 간절해졌습니다.

 

다들 그러신가요?

누군가는 염치가 없지도 않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내가 힘들 때 하나님 앞으로 나오면 

'네가 무슨 염치로 나에게 오니?' 하실 분이 아니기에

잘 왔다 하며 안아주실 분이기에

열심히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제가 또 부끄러운 고백 하나 해볼까요? 

 

이렇게 힘들 때 예수를 믿기전의 여러분은

예수님과 멀어진 여러분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세요?

 

보통 이러면 '술'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 가정에서 자라서 

대학생이 될 때 까지 '술'을 마셔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처음 대학교에 가서 자취를 하는데

선배들과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을 먹는 게 얼마나 즐겁던지

일탈을 하는 것 같아서 해방감도 느껴지고

또 누군가의 슬픔을 술로 함께 나누는게 참 좋았습니다.

 

왜 이런얘길 하냐면요.

 

사실 전 요즘에도 가끔 술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술 한잔 해야지'하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그들이 하는 '힘든데 술이라도 한잔하자'라는 말에 저도 동의하며 따라갔습니다.

 

근데 술 마신 다음날 눈을 떠보면 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고

허탈감만 오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어려움에 대한 두려움만 남았습니다. 

 

지금 보면 참 미련한 생각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세상사람들도 문제를 만나면 해결방안을 열심히 찾고 노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나란 사람은 술로 해결하려고 했다는 게...

이제야 얼마나 바보 같은 행동인가 알게 되었습니다.

 

"나 교회 다녀서 술은 안 먹어" 이렇게 말하면 

세상사람들도 너무나 당연하게 '성경에는 술 취하지 말라고 했지. 마시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어'라고 말하죠.

이럴 땐 다들 성경말씀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는지..

 

술 마시지 않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해요.

술은 절제력을 떨어트리고 그러다 보면 실수하게 되고 그 실수가 믿는 사람으로서 합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또한 세상사람에게 본이 되지 않고 취함의 기준이 너무나 다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취한 사람은 절대 취했다고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많습니다.

 

여러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컴퓨터게임을 하는 게 싫다고 해요.

그렇다면 아마 나는 PC방에 가지 않겠죠?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술을 마시는 건 예수님을 향한 내 사랑이 부족한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하나님, 예수님을 사랑함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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