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첫 번째 고백시간에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도 많을 것 같고
또 어떤 분들은 이런 고민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영이 무감각해진 상태일까 걱정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저 또한 올해 전에는 영이 무감각해져 있던 상태였던 것 같아요.
교회에서 하는 모든 것들이 귀찮았어요.
세상일은 참 재미있는데
친구를 만나고, 데이트를 하고, 놀러 가고
이 모든 것에는 돈도 시간도 안 아까웠는데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참 어렵고 귀찮고
하기 싫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이제 이런 마귀가 주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2024년 하나님 안에서 나의 계획 실천하기를 시작했습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기를 시작했어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길고 긴 기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오늘 하루를 살게 해 주시고
하루의 가장 첫 시작점에서
하나님이 생각나게 하심에 대한 감사가 참 크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설교에서 그러셨는데
부모가 자식이 제일 예쁠 때가 잘 때인데
하나님도 우리의 잘 때 모습이 얼마나 예쁘겠느냐
이렇게 자는 동안에도 우리를 살펴보고 계신데
우리가 일어나서
우리를 살펴보고 계신 하나님을 아는 척하지 않고
하루를 시작해 버리면
하나님이 얼마나 무안하시고 속상하시겠느냐..
이 말을 들으니 어렴풋이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아침 기도가 올해 계획을 세울 때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저녁에 자기 전에는 성경 읽기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2023년 말에 생겼던 문제들은 하나도 해결된 게 없어요.
그런데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하니
삶에서 감사한 것들을 찾게 되고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뜻인지 아주 조금이지만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1월 2일에 쓴 감사 내용에 대해서 공유할게요.
<계획한 것을 실천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
이게 오늘 저의 삶에서 가장 큰 감 사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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