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벌써 All day christian이 되기 위한 실천을 시작한 지 4일째가 되었습니다.
사실 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며 매우 기뻤습니다.
작심 3일이라는 말처럼 어떤일을 시작하고 실행하는 데에는 3일이 가장 큰 고비라고 하더군요.
근데 전 오늘이 3일을 넘긴 4일차여서
앞으로 나의 All day christian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이 되기 전까지는요.
저녁에 문제가 또 생겼습니다.
나의 직접적인 잘못으로 인한 일은 아니지만 내가 믿는 사람이 나에게 거짓말을 했고
그로 인해 해결하기 벅찬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손이 덜덜 떨리고 입술이 마르고 눈물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버렸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참 시기한게 3일 동안 기도한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가장 처음 생각난게 '기도'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도'밖에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기도'를 해야 했습니다.
이 일이 나의 죄로 일어난 것이면 내가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시련이라면 고난을 잘 이겨내 연단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또 그 사람의 자신의 잘못된 행실로 이런 일이 벌어졌음을 깨닫는다면 이 기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만약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하나님에게 합당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 사람과 내 사이가 멀어져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도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기도를 하면서도 손은 떨리고 배신감과 속상함에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근데 단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더 이상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나에게 어렵고 힘든 고난이 오면 하나님을 원망하기부터 했습니다.
'왜 나에게만? 나보다 악한 사람도 더 잘 사는데' 이런 원망이 수도 없이 나왔는데
이젠 그게 없어졌어요.
이게 기도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고작 3일 기도한 것 같고 무슨 능력이냐고 말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전 이렇게 생각해요.
제가 3일 기도한 게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한 기도이기에
3일이 아니라 3시간, 3분이어도 기도의 능력을 어마어마하다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날 기도하게 하신 것이기 때문에
전능하신 분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니까요.
힘들고 긴 4일 차였습니다.
아마 제가 3일 실천했다고 한고비 넘겼다고 생각해
2024년 믿음의 성숙을 위해 세운 계획을 앞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어쩌지 염려하시는 하나님의 큰 계획이었을 수도? ㅎㅎㅎ
지나고 보면 분명 깨달을 수 있겠죠.
오늘도 하나님은 수만 가지의 경우중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셨다는 걸
여러분의 오늘도 숨 쉴 수 없을 만큼 힘든 고난이 찾아오지는 않으셨는지 걱정되네요.
여러분도 부디 기도의 힘이, 기도의 능력이 여러분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내일도 하나님이 주신 하루를 살아갈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Sunday Christian의 신앙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nday Christian 여섯째 날 (14) | 2024.01.09 |
---|---|
Sunday Christian 다섯째 날 (1) | 2024.01.08 |
Sunday Christian 셋째 날 (0) | 2024.01.08 |
Sunday Christian의 둘째 날 (0) | 2024.01.06 |
Sunday Christian 첫째 날 (0) | 2024.01.06 |